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6일 더불어민주당 입당 선언과 함께 익산시장 도전을 향한 정치 행보를 공식 시작했다.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은 이날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활동에 임하는 각오와 포부 등을 밝혔다.
조 전 청장은 “익산 대전환 위한 새로운 리더쉽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소박한 바람이 현실이 되는 진정한 지방 자치를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그는 “익산시는 올초 호남 3대 도시 위상을 내줘야 했고 도내에서 인구 유출이 가장 심한 곳으로 추락했는데 20~30대 젊은 청년들마저 떠나고 있어 거센 풍랑 위의 텅 빈 조타실이나 다름없다“고 익산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그러면서 “익산은 대한민국의 발전 그리고 미래를 동일선상에 놓고 고민하며 활로를 찾는 안목과 경륜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국가 장기발전계획과 대선 100대 공약에 익산의 현안과 미래성장동력이 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청장은 “익산은 저희 7남매가 모두 성장하고 지금도 살아가는 고향으로 제겐 늘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이다”며 “쇠락하고 있는 익산을 발전시키고 이웃들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불어 함께 잘 사는 곳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책임지는 리더십, 안정된 리더십,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고, 중앙정부와 실질적으로 소통하고 시민 한 분 한 분과 더 가깝게 소통해야 한다“며 ”시민들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중앙 정부, 광역지자체, 인근 기초단체와 협력과 상생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전 청장은 “풍부한 공직 경험이 치안과 행정이 통합되고 건강한 공동체 시민들의 바람을 실천하는데 요긴하게 쓰이길 희망한다”며 “건강하고 풍요로운 지역사회를 위해 익산시민과 함께 가장 선봉에 서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