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인 익산시가 관광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농촌관광 콘텐츠를 통해 농촌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시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시골 여행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 마을을 지속 발전 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국 지역 아동복지 단체장 25명이 익산의 농촌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각 지역의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도시민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별과 함께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산들강웅포 바비큐 파티를 시작으로 서해 7대 낙조 곰개나루(웅포의 옛지명) 황포돛배 체험과 함께 “ㄱ”자(두동교회), 리틀 편백숲, 미륵사지 석탑을 둘러봤다.
이어 3만여평의 장독 정원에 있는 4천여개의 전통 옹기와 함께 자연 발효 숙성시킨 최고급 유기농 전통 식품을 제조하고 있는 고스락, 현재 익산에서 가장 핫한 춘포 ‘참새방앗간’ 등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채로운 여행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익산시는 관광객들에게 휴식, 휴양,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농산물판매, 가공산업, 숙박, 식사, 서비스 등을 연계해 농촌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권역별 테마가 있는 농촌 치유⋅체험관광 1일 코스, 1박2일 코스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익산시만의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시골여행 거점시설 보강▲시골여행 자원조사 ▲고객 서비스 품질 가이드라인 운영 매뉴얼 개발 ▲여행상품 개발로 도시민과의 교류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천혜의 자원들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며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농복합도시로서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요구들을 충족시켜 지속 발전 가능한 농촌관광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