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도시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공청회를 통한 대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시는 오는 7일 익산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도시관리공단 설립을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의 시민공청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공청회는 공단 설립을 위해 행정안전부 지정 지방공기업평가원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한 13개 사업 중 최종 확정된 8개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사항과 타당성 검토 결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타 지자체 공단 운영사례 청취 후 질의응답,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함께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날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공청회 참가자는 현장 등록이 아닌 유선을 통한 선착순 사전접수를 통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다.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비대면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익산시 공식 유튜브’ 로 생중계하며, 메일·유튜브 댓글창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 메일·유튜브 댓글창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고, 공청회에 직접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사전에 유선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향후 제안된 시민 의견은 전라북도 2차 협의와 도시관리공단 설립심의위원회, 조례제정 시 검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시는 예산수립, 임·직원 채용, 법인설립·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공단 설립을 진행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에 공공 승마장 등 많은 공공시설물이 준공될 예정으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이에 대한 전문성·기술성을 살려 전담하는 도시관리공단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해당 시민공청회 사전접수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