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은 2일 여름철 무더위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행복꾸러미 나눔’ 봉사를 벌였다.
이날 나눔봉사단장과 정헌율 시장은 익산역 앞 무료급식소인 ‘요셉식탁’을 방문해 선풍기 2대를 전달했으며, 노숙인들이 여름철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펼쳤다.
행복꾸러미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배분사업으로, 익산시 저소득층에게 2천만원 상당의 선풍기 292대가 지원됐으며 나눔봉사단원은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과 함께 방문해 선풍기를 지급했다.
이해석 단장은 “무더운 날씨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분들이 선풍기 바람으로 시원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 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매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고 말했다.
정양형 신부(요셉식탁 대표)는 “노숙인분들이 식사를 위해 찾아오는 공간이 더워 식사하기 불편했는데 새 선풍기를 후원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때 이른 무더위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외계층이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나눔봉사단원들이 적극 참여하여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더욱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행복꾸러미 지원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부 물품을 후원하고 익산시 사랑의열매 나눔 봉사단원들이 민민협력 하에 봉사를 펼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