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돌봄 서비스를 받는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나섰다.
익산시는 지난달 초 시설 노후화 등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지역아동센터 14곳을 대상으로 환경개선비 6천여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긴급돌봄 등 아동이 지역아동센터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열악한 센터 환경의 개선을 통해 아동들이 편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개선내용은 아동의 안전과 위생 등 건강에 밀접한 난방, 화장실, 주방의 개보수와 도배·장판·조명 교체 등이다.
올해 시는 66억8천300만원을 투입해 49개 지역아동센터에 운영비, 인건비, 사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복지사 등 기존 돌봄인력의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돌봄인력을 6개월간 한시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아이들은 나라의 미래이므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돌봄을 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지역아동센터 46곳에 3억1천여만원을 투입해 환경개선사업비를 지원했으며, 아동 안전을 위한 공기청정기, 등·하원 안심 알림이 설치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