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송학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송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이달까지‘텃밭정원학교’, 다음달까지 ‘꼬마농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텃밭정원학교 프로그램은 주민·시민 등 1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하는 과정이다.
참여자들은 송학동 뉴딜사업 대상지 내의 유휴토지에 백합, 수국, 감국, 아스파라거스, 곤달비 등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가꿔진 화훼류는 마을 주요골목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활용되고, 채소류는 하반기에 진행될 먹거리나눔 축제와 연계해 쓰여질 예정이다.
송학동 청소년들이 농업에 대해 이해하고 여러 작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보는 ‘꼬마농부학교’는 초등학교 2~5학년 15명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송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야외공간에 마련된 상자 텃밭에서 채소·열매·산채·화훼 작물들을 가꾸고 있다.
수확시기에 맞춰 샐러드·바질페스토 등의 음식으로 활용하는 경험을 했으며, 압화·비누·꽃염색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하반기에는 도시농업전문가 자격증 교육과정, 먹거리 나눔 축제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송학동 주민들과 시민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송학동은 저층 주거지와 유휴지, 텃밭 등이 어우러진 마을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매해 진행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