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발행한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이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다이로움이 지난 6월 27일 기준 가입자 수 10만7천989명·총 발행금액 3천157억원을 넘어섰다.
시는 그동안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중 20%(충전·사용 시 10%) 지원과 특별 이벤트 등으로 파격적인 지원정책을 시행해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익산다이로움 카드는 충전(구매) 시 10% 즉시 추가적립 인센티브(월 50만원, 연 600만원 한도)와 함께 다이로움 충전금 결제액의 10%(월 50만원 한도)를 소비촉진지원금으로 익월 20일에 연중 지원되고 있다.
지역 내에서 각종 생활비를 다이로움 카드로 사용할 경우 1인당 월 최대 10만원 혜택이 주어지며, 3인 가구의 경우에는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재난지원금보다 훨씬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단 전 분기를 기준으로 익산다이로움 사용결제액 상위 30곳은 익산다이로움 충전금 사용이 가능하지만 소비촉진지원금 적립은 제외된다.
오는 7~9월까지의 3분기 소비촉진지원금 제외대상은 마트업종 18곳(농협마트 5, 마트 13), 병원 4곳, 주유소 6곳, 기타 2곳이다.
해당 업체는 시 홈페이지, 익산다이로움 앱(착한페이) 팝업창, 행정복지센터 포스터 부착 등을 통해 안내되고 있다.
앞서 시는 상반기 동안‘가정의 달 이벤트’ 등 총 6회의 특별 이벤트를 추가 시행해 총 5천420명에게 4천620만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익산다이로움은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소상공인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착한소비로 이어져 지역 공동체가 강화되고 있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5월 가정의 달’ 인증이벤트에서 익산다이로움 의견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익산다이로움 지원 혜택으로 지출 패턴이 타 시에서 익산시로 바뀌었다’, ‘다이로움카드 덕분에 가계에 보탬이 된다’등의 긍정적 반응의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