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교직원들로 구성된 만인동참보은장학회는 2021학년도 장학금 1,410만원을 개인 19명과 4개 단체에 각각 전달했다.
1998년 ‘학교 사랑을 위한 특별기도’에 동참했던 원광대 교직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만인동참보은장학회는 그동안 1구좌 당 1천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매년 모범이 되거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특히 원광대 재학생을 비롯해 학교법인 원창학원 산하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중국, 스리랑카, 남아프리카, 네팔 등 외국의 어린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이 전달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여러 학교와 기관에 소속된 750명의 학생과 45개 단체에 3억4천5백여만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회장 박성태(경영학부) 교수는 “만인동참보은장학회는 원불교 교법의 사은사요(四恩四要) 중 동포은혜에 보답하고, 타자녀 교육을 먼저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 사람들이 조금씩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 쉬운 것처럼 작은 일로 시작해 큰일을 이루고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