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한약학과 한약봉사단 한봉다리는 지난 26일 성애모자원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지지 및 건강 체크를 통한 맞춤 한약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봉사활동은 5개월동안 매달 1회 진행되며, 원광대학교 도덕교육원 사회봉사센터에서 약13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리성애모자원, 한봉다리 동아리, 원광대학교 도덕교육원은 지난 4일 간담회를 진행하고,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여성 가장의 몸과 마음의 건강 회복을 목적으로 한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병양 성애모자원 원장은 "지역사회 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자 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주어 반갑고, 앞으로도 상호협력하여 입소 생활인들에게 다양한 사업을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고민정 한봉다리 동아리 회장은 "동아리원들이 전공연계 자원봉사 참여로 자부심이 고취되고, 생활인들에게 건강지키미 역할을 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며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진영 원광대학교 부속 도덕교육원장은 "이번 자원봉사프로그램 계획으로 이리성애모자원을 알게 되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역사회 내 원광대학교 학생들이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한부모가정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주신 한약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한부모가정이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리성애모자원은 입소자의 건강한 자녀 양육 등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을 돕고 있으며, 한부모가족지원법 제4조에 따른 모자가족 및 미혼모시설 퇴소자 중 아동을 양육하는 미혼모이면 시설 입소가 가능하며 최장 5년까지 생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