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자들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정책 강화에 나선다.
시는 25일 이리성애모자원(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서 지난 3월 시행한 설명회에 이어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자들의 지원 정책을 위한 2분기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새일센터, 성애모자원·기쁨의하우스의 직원·생활인,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한부모시설 입소율을 높여 익산시에 정착을 높이는 방안, 미혼모시설 생활인들의 안정적 퇴소 환경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도 한부모시설 입소자들의 자립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직업상담 등도 진행됐다.
센터는 앞으로 입소자들을 위한 1:1 진로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구직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부모시설 입소자들이 자녀 양육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고 익산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민관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리성애모자원은 지난 1988년 모자가정의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됐으며 입소자의 건강한 자녀 양육 등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을 돕고 있다. 입소대상은 한부모가족지원법 제4조에 따른 모자가족 및 미혼모시설 퇴소자 중 아동을 양육하는 미혼모면 입소할 수 있고 최대 5년까지 생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