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촌지역 환경오염의 주범인 불용 농약 집중 수거의 날을 운영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이틀 동안 불용 농약 집중 수거의 날을 운영해 농가나 마을에서 사용하지않고 방치되거나 보관 중인 농약을 처리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농가는 쓰고 남은 농약 내용물이 새어 나오거나 흐르지 않도록 밀봉해 농가에서 팔봉동에 위치한 종합운동장까지 운반하면 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수거된 불용 농약은 지정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될 계획이다.
그동안 영농 폐비닐, 농약 빈 병 등은 한국환경공단에서 보상금 제도를 통해 수거해왔으나 농가에서 쓰고 남은 각종 불용 농약은 마을이나 농지 주변에 수년 동안 방치돼 농촌환경 오염은 물론 안전사고 등의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있었다.
심지영 청소자원과장은“불용 농약 집중 수거의 날을 통해 농촌지역 환경 오염 예방과 시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겠다”며“깨끗한 농촌 환경 보호를 위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청소자원과(063-859-547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