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삼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7일 삼기면 서두리 소재 나눔텃밭에서 직접 심고 재배한 감자를 수확하고 어려운 이웃 100여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감자 수확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삼기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공무원 10여명과 삼기면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여했다.
정 시장과 위원 등은 새벽부터 시작된 감자 캐기에도 지치지 않고 상자마다 포실포실한 햇감자와 함께 따뜻한 이웃의 정을 가득 담았다.
위원회 위원과 지역주민들은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 바쁜 농사철에도 모여 구슬땀을 흘리며 밭 만들기, 씨감자 심기, 풀 뽑기 등 감자 키우기에 정성을 쏟아 이번 수확의 결실을 얻게 됐다.
박중근 위원장은 “받으시는 분들도 드리는 저희도 모두 행복한 하루였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감자재배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으로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