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정서·행동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치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국립 금강 청소년디딤센터’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택림 익산부시장과 시의원, 청소년육성위원회 위원,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장, 지역 대학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금강 청소년디딤센터 건립을 위한‘기본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청소년 정서·행동문제 실태와 수요·욕구 분석, 국립 금강 청소년디딤센터 기본 운영·관리방안, 시설배치도 등에 대한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시는 그동안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과의 ‘치유농업 프로그램 정책간담회’와 익산시-원광대-전북대의 ‘한약자원 연계프로그램 간담회’를 실시해 청소년의 마음회복과 체험형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청소년디딤센터 건립의 사업내용과 타당성을 설명하기 위해 국회와 여성가족부 방문과 지속적인 소통 진행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택림 부시장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전문적인 채료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국립 금강 청소년디딤센터를 지역에 유치·건립하기 위해 지난 3월 청소년 디딤센터 건립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