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16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익산 나눔곳간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지난달 딸기잼 담기 행사를 실시해 마련된 수익금 중 일부이며, 기부된 성금은 나눔곳간 이용자인 위기가구를 위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지원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지난 2월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생계의 어려움이 발생한 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나눔곳간 기부 릴레이에 참여하며 50만원 상당의 화장지 등 생활물품을 기탁한 바 있다.
박정순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회원들이 마음을 합해 성금을 준비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끝나고 모두가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오택림 부시장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나로 뭉치는 여성회원분들의 힘이 참으로 소중하고 강력하다”며 “기부해주신 성금으로 나눔곳간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1개의 개별단체·회원 1천22명으로 구성된 여성단체협의회는 딸기잼 만들기, 유자청 판매 등의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여성 지도자로서 여성의 역량 강화 교육과 사회참여 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