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반도체·의료 장비 등을 제조하는 유망기업 3개사가 익산제3산단에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총 141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1일 오택림 부시장과 김태준 (유)케어팜 대표, 소관호 케이지반도체(주) 대표, 최종묵 ㈜플래닝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과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은 익산제3일반산단에 각각 3천300㎡· 3천300㎡·4천695㎡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오는 2023년까지 총 20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유)케어팜은 식료품 제조기업으로 감초가공식품 생산과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반도체 소재 제조기업인 케이지반도체(주)는 현재 AI와 전기 자동차 산업의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음에 따라 생산제품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투자하게 됐다.
㈜플래닝썬은 진공 채혈관 생산과 의료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의료용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터키, 러시아, 인도 등에 수출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식품, 반도체, 의료용품 등을 생산하는 3개의 기업이 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미래 유망산업을 선도하는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