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안정적인 재원확보 계획을 토대로 신청사 건립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 청사건립기금과 주택도시기금, 시 공유지 개발수익 활용 등의 내용이 담긴 안정적인 재원확보계획을 마련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시는 건립에 소요되는 막대한 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공유지를 개발해 개발수익을 청사건립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는 LH가 개발계획 수립과정에서 개발수익 추정을 위해 익산시의 최근 공동주택 분양가에 대한 다양한 검토 과정을 통해 산정했으며 향후 시장 여건이나 정책 방향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분양가격을 낮출 경우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고, 분양가격이 높아지면 신청사 건립에 소요되는 시 예산부담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정책적으로 판단해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공유지 개발 과정에서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해 공유지개발의 수익성과 분양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부의‘공유지개발 사업모델 수립용역’, LH의‘공유지개발구상 및 타당성조사’, KDI의‘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며 타당성을 검증해 나가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미분양 문제는 LH와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전 대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익산시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의 ‘노후공공건축물리뉴얼사업’에 선정된 이후 신속한 신청사 건립을 위해 관련 절차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최 단기간에 관련 절차 등을 모두 이행한 바 있다.
2018년 시작된‘신청사건립 기본계획수립’부터 ‘행안부 타당성조사’, ‘전라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익산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임시청사로 일부 부서가 이전해 본격적인 공사 착공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신청사 건립공사 발주단계에 있으며, 향후 일정도 차질없이 추진해 계획한 기간 내에 신청사를 건립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시민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적의 투자계획과 안정적인 재원확보계획을 마련했다”며“이를 토대로 계획대로 절차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