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문화 여가를 즐기기 어려운 장애인과 가족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숲속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는 10일 인화공원에서‘장애인 숲속 재활치유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6여명의 장애인과 가족이 참여하며, 숲속 체험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해당 참여자들은 공원 내에서 산뜻한 공기를 마시며 나무와 인사하기, 몸의 긴장풀기, 마음 챙김, 명상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신체의 활력을 갖게 하고 참여자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정신적·신체적 재활을 돕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동네 숲이지만 이렇게 일상을 벗어나 잠시나마 산책하며 마음의 스트레스를 풀고 친목도 도모할 수 있어 좋았다” 고 전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장애인분들이 마음 수련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느끼며 행복과 보람을 얻길 바란다”며 “아울러 장애인과 비장애인분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