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관내 어린이들의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 동안 비만 아동 75명과 함께 망성면 나바위성지에서 비만 "어린이 영양캠프"를 개최한다.

시는 관내 63개 초등학교와 교육청과 연계해 4~6학년생들에게 신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증도 이상 고도비만 아동 중 희망아동 75명을 선발했다.

특히 이번 영양캠프는 비만어린이의 식생활과 식습관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지도하고, 체중조절을 위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교육해, 소아비만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을 예방하여 성장, 발육단계에 있는 아동의 건강을 증진하게 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은 1박2일 동안 비만위험 신호등·자기열량구하기와 같은 영양과 관련된 교육과, 생활체조·스트레칭 운동지도, 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 극기훈련, 불꽃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한다.

시 관계자는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며, 이번 영양캠프를 통해 소아비만의 심각성을 일깨워 어린이들의 마음과 몸 모두 튼튼하게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뉴스 엄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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