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여름철 축산분뇨 악취가 심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악취 관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악취저감제’를 지원한다.
시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3억6천만원(농가부담 3억 6천만원 별도)을 투입해 급이용·살포용 악취저감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서는 저감제 ‘급이용’과 ‘살포용’ 중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살포용을 더 많이 지원할 예정이다.
민원이 다량 발생하는 축산냄새 중점관리지역 농가의 경우 악취저감제 집중 지원으로 4천500만원의 예산을 별도로 투입해 이달 중 공급된다.
특히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냄새 저감 컨설팅을 실시해 축산농가의 악취관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냄새 저감 컨설팅은 축산악취 전문기관인 (유)축산냄새연구소에서 농가별 4~5회 실시하며 청결, 가축분뇨, 악취저감제, 악취저감시설, 돈사 내 슬러리피트 등의 관리·운영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구성된다. 컨설팅 효과 제고를 위해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은 농가는 해마다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농업기술센터는 광합성균(EM)과 고초균(바실러스)을 직접 배양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매월 평균 약 25톤을 무상 공급하고 있다.
공급되는 미생물제제는 뛰어난 탈취 효과로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민원 다량 발생 농가에는 선별 집중 공급으로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분뇨 악취가 가장 심해지는 하절기 전 악취저감제 공급으로 쾌적한 축산환경과 시민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