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2021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경찰행정학과 4학년 강정헌(행정 분야) 씨, 2020년 졸업생 경찰행정학과 길예진(행정 분야)씨와 전자공학과 위운비(기술 분야) 씨 등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된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 졸업자 또는 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PSAT·헌법)과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을 거쳐 선발된다.
올해는 행정 분야 458명, 기술 분야 182명 등 총 640명이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에 응시해 행정 분야 100명, 기술 분야 60명 등 최종 160명의 선발 예정 인원을 기준으로 평균 경쟁률은 4대 1을 보였다.
행정 분야에 합격한 길예진 씨는 “합격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호랑이 같은 날카로운 관찰력과 소와 같은 꾸준함인 ‘호시우보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국민을 위한 봉사 정신을 우직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강정헌 씨는 “취약계층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직무에 임하겠다”고 전했으며, 기술 분야에 합겨한 위운비 씨는 “합격할 때의 마음가짐 그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중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 간 수습 근무에 들어가며, 이후 임용 여부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