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삼기면의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공사가 이달 중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 이어 제3산업단지부터 삼기 지역까지 도시가스 주 공급관 4.2km 가운데 남은 1.1km를 추진 중이며,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했으며 지난해부터 공급관 설치 총 목표 구간인 4.2km 중 3.1km를 설치했다.
그동안 삼기면은 타 면지역에 비해 도심지역과 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 공급망이 없어 값비싼 에너지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전북에너지서비스, 지역주민대표 등과 함께 협의를 진행하며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공사에 있어서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삼기면에 공급관 설치가 완료되면 도마·검지·옥실마을 일원 총 93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돼 도·농간 격차 없는 에너지 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큰 불편을 겪어 온 삼기면 지역주민들에게 에너지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매년 기반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의 청정연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단독, 다세대, 연립 주택 등 70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용의 80% 한도 내에서 최대 50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하는 ‘도시가스 공급 보조금 사업’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