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철을 맞아 가축폐사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환경개선 지원에 나선다.
시는 도·시비 2억여원을 투입해 가축사육환경 개선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폭염을 대비해 각 농가에 안개 분무기, 쿨링패드, 비상발전기, 환풍기 등의 각종 기자재와 생균제, 음용수질개선제, 면역증강제를 공급한다.
또한 농가가 안전한 축산경영을 할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여름철 고온다습한 사육시설에 대해 철저한 환기시설 관리, 음용수과 면역제 공급 등의 예방조치 이행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이어 전기 수요 급증에 따른 축사화재 예방과 각종 기자재 작동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하며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시는 장마를 대비해 축사·퇴비사 점검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장마철에는 축사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환풍장치 설치와 깔짚 교체 등으로 과도한 습기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 축사 지붕과 벽에 손상된 곳이 없는지 살피고 퇴비사의 물 빠짐 시설을 정비하며 빗물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차단해 가축분뇨가 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특히 장마 기간에 분뇨가 유출될 위험이 있으므로 축사 깔짚 교체를 자제하고 장마 후 축사와 퇴비사를 소독·환기하고 축사 깔짚을 교체해 시설 내부 습도를 낮춰야 한다.
축사가 침수될 경우 청소 후 소독약 살포로 수인성 질병을 예방하고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오수 방출을 예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농가가 다가오는 여름철을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가축사육환경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며“앞으로도 가축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