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주민들의 마을 공동체 활동 공간으로 활용될‘마을공방’을 조성한다.
시는 행안부가 주관한 올해‘마을공방 육성사업’공모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특교세 1억5천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침체·인구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소득 창출을 위한 자립 기반 구축과 주민 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공동체 활동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주민소통과 갈등예방을 위한 주민소통형 ▲마을공동체의 자립지원을 위한 소득기반형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기존 마을공방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주민 공동체 거점시설 조성을 사업계획으로 제안해 ‘주민소통형 마을공방’에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선정은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문화도시지원센터 등 중간지원 조직의 상호협력과 일자리정책과·도시재생과의 발 빠른 행정협조로 얻어진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마을공방은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 조성되며 약 240㎡ 규모의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을공방이 문을 열면 주민 공동체 활동공간과 지역 방문객을 위한 쉼터, 마을 스튜디오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 운영 등의 추진계획은 주민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주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공모사업에 도전했다”며 “마을공방 육성사업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