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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하절기 ‘악취 배출원 단속’ 강화

악취상황실 24시간 운영, 악취 발원지 추적 야간 단속‥왕궁특수지·도심 인근 축사 대상 악취 저감 사업 순항

등록일 2021년05월27일 16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하절기를 대비해 악취 배출원 단속을 강화한다.

 

익산시는 악취상황실을 24시간 운영체계로 전환해 악취 발생 사업장에 대한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악취상황실은 야간·새벽 시간대 악취측정 차량을 이용해 악취 성분 측정 자료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악취 성분 분석 데이터 등으로 발원지를 추적하며 단속을 진행한다.

 

특히 개별 악취배출사업장의 배출물질 성분 분석을 통한 발원지 추적으로 보다 신속한 민원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화학약품 제조, 섬유, 자동차·기계 등의 업종이 모여있는 산업단지에서 악취 발원지를 찾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한 남부권 악취 원인 중 하나였던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은 지난해 말 60억원을 투입해 퇴비화시설을 건조화 시설로 변경했으며, 현재 악취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적정 관리되고 있다.

 

익산 공공하수처리장의 경우 하수 찌꺼기 감량화 사업에 이어 총 268억원을 투입해 하수찌꺼기 발생량을 줄이는 소화조 준설공사가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악취 조사용역 결과 도심권 분뇨악취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왕궁특수지와 도심 인근 축사에 대한 악취 저감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왕궁 정착농원 3개 마을(익산·금오·신촌) 현업축사 매입은 올해 국비 138억원을 확보해 현업축사 7만5천㎡ 매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62개 농가 가운데 57개 농가가 신청했으며 오는 9~10월 중 계약 후 내년 5월에 매입이 완료되면 총 2만5천두가 감축될 전망이다.

 

신흥동·춘포면 일대에 위치한 도심 인근 축사에 대해서도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한 악취저감 기술 지원 결과를 토대로 악취 방지시설 설치를 유도하고 악취저감 보조금 지원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익산시는‘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점검 규정’에 따라 악취배출사업장 등급별 점검을 진행해 이달 총 103곳을 완료했다. 배출구나 부지 경계에서 170여건의 악취시료를 채취했으며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관련법을 위반한 사업장 20곳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시 관계자는“악취측정 차량과 악취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악취 유관부서가 효율적인 악취 관리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며 “올 여름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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