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에 들어간다.
시는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하수관로와 하수맨홀을 대상으로 정밀조사 2단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모현동·송학동·신동·영등1지구·어양동·부송동 등이며 오는 12월까지 해당 노후 하수관로 132.6km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특수 CCTV촬영 기계 사용으로 노후 하수관로의 구조적 결함 등급과 보수 방법 등을 결정한 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설계자료로 활용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확한 구조적 상태 판단과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해 정밀조사 1단계를 시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영등2지구의 불량 노후 하수관로 7.2km를 대상으로 사업비 총 110억원(국비 5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부터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규석 하수도과장은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와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하수 오염 방지, 하수처리 효율성 확보, 지반침하 발생을 예방하고자 한다”며 “정확하고 효율적인 관리로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