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시행한 밑반찬·긴급구호비 지원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밑반찬 지원사업’은 장애와 질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 가운데 결식 우려가 높은 저소득 나홀로 가구 발굴을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수제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의체는 사업비 총 936만원을 투입해 매년 저소득 나홀로가구 12세대를 선정해 연 52주에 걸쳐 밑반찬 3종류와 국 1종류를 지원해오고 있다.
반찬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 유지를 돕고 고독사를 예방하며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
이번 상반기 만족도를 측정한 결과 만족률은 91.7%로 이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구호비 지원사업’은 긴급하게 필요로 할 수 있는 생계비와 의료비, 체납공과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600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위기가정 12세대를 선정하고 가구당 50만원씩 지급한다.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한 해당 사업은 상반기 기준 지원된 5가구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측정한 결과, 만족률 93.3%로 만족도가 높아 위기가정 해결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환·김남식 협의체 위원장은“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갖고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를 위해 항상 힘쓰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