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건전한 데이트 문화 형성과 데이트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한다.
(사)익산가정상담센터는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데이트 폭력 예방 교육 사업 ‘폭력은 사랑이 될 수 없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보조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등학교·대학생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센터는 데이트 폭력에서 가정폭력으로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높이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폭력 발생 시 이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조세련 이사장은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가정폭력, 아동학대, 학교폭력 등이 반복될 수 있다”며 “교육을 통해 데이트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길러 자존감을 향상하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건전한 데이트관을 확립하는 등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익산가정상담센터는 가정폭력 등으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경제적 어려움이 있거나 법을 몰라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심리상담과 법률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며, 양성평등·가정폭력예방·재발방지 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