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의 미래 먹거리 전략 사업을 총괄할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 운영으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은 물론 중·소농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설립 등기, 직원 채용 등의 제반 절차를 모두 마치고 농가 조직화·기획생산체계 구축 등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센터는 앞으로 지역 먹거리 전략 사업을 총괄 시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오는 9월 개장을 앞둔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시작으로 로컬푸드 선순환체계를 확립하고 2022년 푸드플랜 APC를 구축을 통해 학교·공공급식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성공적인 익산형 푸드플랜 실행을 위해 농민·먹거리 관련 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향후 먹거리위원회 등 참여 주체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센터 사무실은 함열 북부청사 농업인회관에 임시로 가동 중이며, 오는 9월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이 완공되면 이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전국 최고의 성적으로 선정돼 푸드플랜 APC 등 10개 사업·116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정헌율 시장은 “센터 출범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중·소농의 안정적인 판로 등을 제공할 수 있다”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먹거리 정의가 실현되는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