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의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대선공약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21일 종합비즈니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김수흥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제20대 대선공약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각 정당과 후보에게 제안할 대선 공약사업에 대한 방향과 추진방법 등을 공유했으며, 차기 국가정책에 익산시 현안사업이 최대한 포함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주요 현안사업은 ▴역세권 개발, 고도도시 육성, 세계 식품수도 등 '3대 성장동력축 사업' ▴혁신성장, R&D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 사업'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역밀착형 사업' 등이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해당 사업에 대해 아이템 발굴 단계부터 정치권, 전문가,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차기 국정운영 방향에 적합한 대형과제로 가다듬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선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들에 대해서는 차별화된 세부 전략을 마련해 국책사업으로 관리하고, 국가예산 활동으로 이어가는 ‘투 트랙(Two-Track)’ 방식을 운영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내년 대선은 익산시 미래 도약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기회이다” 며 “지속적인 공유·협업체계 구축으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공약과제를 발굴하고,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 을 요청했다.
김수흥 국회의원은 “익산시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지역 현안사업들이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