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청소년들 참여 역량을 강화하고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수립하기 위한 ‘청소년 다(多)이로움’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2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철원 익산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7명의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청소년이 만드는 익산, 청소년 다이로움’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다.
청소년 다이로움은 익산시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것으로,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돼 익산교육지원청 청소년기관단체협의회와 함께 협력해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아이디어와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공무원, 시의원 등과 함께 팀을 이루어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것이 목표이며 추후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
시는 총 50명의 청소년들을 모집했으며 환경·교육·복지 등 관심 분야별로 7개 팀을 구성했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4개월 동안 총 7차시 과정으로 토론 워크숍, 선진지 견학, 중간발표 등을 시행하게 된다.
이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구체화한 후 오는 9월 최종발표대회를 갖을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학업에 바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줘서 너무 대견하다”며 “향후 청소년들이 제안해 준 정책들을 적극 반영해 익산에서의 생활이 더욱 즐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