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 급증에 대비해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시는 약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기계를 새로 구입하고, 농기계 사전정비를 실시하는 등 많은 농업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새로 구입한 임대 농기계는 트랙터, 퇴비살포기, 논두렁조성기 등 총 25종·85대이며 120종·570여대의 농기계 사전정비를 완료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다음달 27일까지 휴일에도 운영되며, 임대료는 다음달 말까지 50%를 감면하는 등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가 제공된다.
이밖에도 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 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농가경영의 어려움과 외국인 근로자 입국 차질로 인한 농촌인력난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사업소 이용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는 3천560농가가 4천846대의 임대 농기계를 이용해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제는 농촌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으로 농기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농기계 구입예산을 확대 편성해 스마트하고 편리한 신기종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니 안전하게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이용 등 자세한 사항은 함열본소(859-4325), 금마분소(859-49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