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시민교육사업단이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 1단계 평가 결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2단계에서도 연구중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2019년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에 전국 45개 사범대학 중 유일하게 연구중심대학으로 선정돼 2년간 1단계 사업을 수행한 원광대는 연이어 2단계 사업에도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전국 사범대학의 거점대학 역할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을 대상으로 사회적 갈등이나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민교육 강좌를 개발하고, 시민교육 역량과 태도를 배양시킬 수 있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시민교육을 실천할 교원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원광대는 2단계 연구중심대학 사업으로 전국 교육대학 연구중심대학과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하고, 사범대학 시민교육사업단 워크숍 및 전국 초·중등학교 교사 대상 컨퍼런스 개최와 더불어 교육청 및 중등학교 등과 협약체결을 통해 시민교육 사업을 공유·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연구중심사업 추진 과제로 전국 사범대생을 위한 환경·생태교육 교재, 시민교육역량 조사보고서 및 팸플릿을 발간하고, 스웨덴 장애인 인권교육, 캐나다 다문화교육 및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 해외 시민교육 우수 사례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원광대 시민교육사업단은 1단계 연구중심사업에서 전국의 사범대 재학생을 위한 학생 인권교육 이해와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통일교육, 역사·문학·예술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평화와 통일 이야기 등 전국 공통 교재를 발간했으며, 집필진을 현장 전문가와 교수 및 교사로 구성해 중등학교 현장에서 시민교육 적용이 가능 하도록 하고, 독일 통일, 필리핀 여성 인권, 아시아 다문화 정책, 베트남 통일 등 해외 시민교육 우수 사례집도 발간했다.
한편, 올해 일반역량 강화사업으로는 세계시민교육 교양 강좌 개설을 비롯해 시민교육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한 수업 사례 발굴, 비교과 교육과정으로 ‘너랑 나랑’ 통일 동아리 등 범교과 시민교육 동아리, 전문가와 함께하는 WON大한 통일 대담, 장애 체험 & 공감 프로그램 등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청, 중등학교,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중등학교 학생들에게도 시민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단장 박은숙(사범대학) 교수는 “2단계 진입은 그동안 합심 합력한 구성원들 덕분으로 가능했다”며 “사범대학 민주시민 역량 제고를 위해 전국 구심체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