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따뜻하고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으로‘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2020~2021년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과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 실적에 관해 전국 총 226개 시‧군‧구의 평가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우수지자체 23곳이 선정됐으며 익산시가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정에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와 민관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곤란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서비스 연계를 통한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앞서 시는 집중발굴 기간인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민관 복지 위기가구 발굴단과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가 지역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3천534세대에게 2억8천900만원 상당의 복지 서비스를,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시민들의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긴급복지로 1천907세대에 1억4천800만원이 지원됐다. 이어 공공복지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익산형 긴급생계로 375세대, 2억3천7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가구 증가로 시민들의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최초 ‘익산 나눔곳간’을 지난 2월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나눔과 연대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나눔곳간에 시민·단체·기업 등이 5억2천600만원의 물품과 성금을 후원해 위기가구 6천680세대에 무료로 3억3천400만원이 지원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모두가 고충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모두 어려운 이웃 발굴과 나눔에 참여해 주셔서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며“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위기가구 발굴과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