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 마을의 분위기를 전환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7천5백만원을 투입해 함열읍 와야마을 등 총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 마을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을 통해 꽃길을 조성하고 마을 소공원 정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마을 경관을 정비하고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전통음식 전수 프로그램, 다도 체험,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의 공동체 활동을 실시해 활력있는 농촌 마을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지난해 농촌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6천5백만원을 투입해 황등면 죽촌마을 외 11개 마을에 꽃길을 조성했다.
해당 꽃길에는 영산홍, 황금측백, 야생화, 라일락, 펜지, 꽃잔디 등 다양한 꽃들이 만개해 마을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 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마을을 가꿔 지친 주민들뿐만 아니라 도시민들에게도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제공하고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농촌 공간을 조성해 살기 좋은 익산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