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로굴착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올해 2분기 도로관리심의회를 오는 28일까지 서면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도로 굴착사업 가운데 이중굴착방지와 복구계획 전반에 대해 심의·조정한다.
대상은 도로굴착 계획이 있는 익산시 체육진흥과를 포함해 상하수도·가스·통신·개인사업자 등 8개 기관이다. 이들이 추진하는 16곳 총 2.1km 공사 구간에 대해 심의하며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포장 복구계획의 조정, 교통소통, 안전대책 등을 검토한다.
특히 도로의 이중굴착 방지를 위해 굴착구간이 중복되는 사업 구간에 대해서는 각 사업장의 공사 일정을 조율하는 등 최소한의 굴착으로 도로 구조를 보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의회에서 의결된 사업장은 심의의견을 반영해 도로점용 허가를 받은 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사업 완료 시까지 전체 사업장에 대해서 주기적인 현장 점검으로 공사장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오택림 부시장은 “이번 도로관리심의회에서 사업장과의 소통을 통해 도로굴착에 따른 민원 발생과 안전사고 방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