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16일 ‘석가탄신일’을 기념하고 자비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익산 나눔곳간에 라면 100상자를 기부했다.
연합회는 올해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행사를 미륵사지 광장에서 개최하고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144만원 상당의 라면 기탁식을 가졌다.
기부한 라면은 익산행복나눔마켓의 나눔곳간을 이용하는 위기가구를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민용화 회장은“부처님 오신 날을 불교 신도와 시민들이 함께 경축하고 생활이 곤궁한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뜻에 따라서 소외된 이웃을 보듬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매년 5월 석가탄신일에 스님들과 신도분들이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시민들에게 기부의 손길을 펼쳐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라면은 나눔곳간을 이용하는 위기가구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익산 불교사암연합회는 매년 5월에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을 기부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저소득층에게 라면 100상자를 기부했으며 불교 신도들과 매년 초겨울에는 연탄나눔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