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익산시청공무직노동조합이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 관계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시는 13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신동범 공무직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노조 임원진 등 총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된 협약에는 공무직 근로자 임금과 근로여건 개선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담겨있으며 조합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이 반영됐다.
협약서는 단체협약 92개조, 임금협약 20개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효기간은 단체협약의 경우 체결일 기준 2년, 임금협약은 당해연도 소급적용 기준 1년이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 노사 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며 10차례에 걸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협약안을 이끌어낸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우리 조합원들의 근무여건과 처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익산시와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공무직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생·협력의 노사문화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사 간 상호 이해와 신뢰로 내부역량을 결집하며 시정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