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이 손을 잡고 전북도민을 위한 의미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두 기관은 전 세계의 디지털 미디어를 선도하는 한국에서 유달리 50~60대 장년층이 소외되고, 정보 격차와 디지털 사각지대에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 정부의 보편적인 복지 이념에 따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원광대는 50~60대 연령층의 전북 도민을 대상으로 유튜브 제작 및 활용법 교육을 진행하며, 이 교육은 오는 6월 9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주 1회 총 19강좌가 펼쳐지고, 이론과 실습 및 응용이 병행된다.
이론 강의는 유튜브의 영향력과 영상 장비의 이해, 저작권법 활용, 스토리텔링 구성 등이 편성됐으며, 실습은 카메라 샷, 카메라 워킹 등 실제 촬영 방식과 자막 넣는 법, 조명, 나레이션 넣기 등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한, 응용 편에서는 실제 촬영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법과 피드백 방식, 수익창출전략 교육 등이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을 맡은 원광대 신문방송학과 김선남 교수는 “프로그램을 이수한 수강자들은 유튜브를 자유자재로 제작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자기 의사를 유튜브에 올려 표현하는데 필요한 기획, 촬영, 편집 능력을 갖추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선도국인 한국에서 비대면 환경을 활용한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