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원 편의 제공을 위해 도입한 ‘세입세출외현금 가상계좌수납시스템’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시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회계 수납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가상계좌수납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계좌수납시스템은 지난 2016년부터 시 금고인 NH농협은행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도입된 비대면 행정서비스로, 5년간 이용계좌 수가 총 2만7천건에 이르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상계좌수납시스템은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종이 고지서와 시청 방문 없이 스마트폰, 인터넷뱅킹, ATM기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가상계좌로 상시납부가 가능하다.
또한 연간 3만건에 이르는 입찰․계약․하자 보증금 등을 가상계좌시스템과 지방회계시스템의 연계를 통해 수납 전 과정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확인·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앞서 시는 민원인이 세입세출외현금을 납부하기 위해서는 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가상계좌수납시스템을 도입했다. 세입세출외현금은 일시적으로 예탁을 받아 보관하다가 반환할 채무를 부담하는 현금이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납부서비스제도 도입과 개선사항 등을 강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