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융자금 이차보전금을 확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상자와 지원 규모를 확대해 농가 소득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1일 농민들의 금리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분기 농·림·축산업 분야 융자금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한해 1회 접수로 지원자가 선정됐지만 올해는 분기별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규모를 확대했다.
시는 지난달까지 2분기 지원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으며 대상은 △경종 10개 농가 13억원 △원예 1개 농가 1억원 △축산 24개 농가 45억원 등 총 35개 농가, 61억원이다.
시는 더 많은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차보전 지원사업으로 농가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 시 3.7%의 대출이율 중 시가 2.775%를 지원하고 있다.
융자금 지원 대상자는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는 농·림·축산업 농가이며, 3분기 지원 대상자는 다음달 하순에 신청·접수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에 대한 이차보전금은 최대 8년간(청년농업인 10년) 지원될 예정이며 사업 추진 시 시에서 지역 업체를 이용할 경우 농민과 지역경제가 함께 상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경종·원예·축산 농가 등에 대한 융자금을 지역 농협을 통해 지원하고 융자금 이자를 시에서 부담하는 내용으로 지난 1분기에는 57농가에 총 83억원 융자금의 이차보전금이 지원됐다.
시 관계자는“이차보전금 지원을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금리 부담을 덜고 농업 투자를 확대해 농가소득 향상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