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과일 간식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사업비 약 1억3천700만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에게 과일 간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과일 간식은 총 60개교, 2천117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주 1회씩 총 30회 이상 공급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교실 내 과일 간식 제공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과일 원물을 택배로 가정에 공급하거나, 등교일에 맞춰 하교 시 배부하는 ‘과일간식 꾸러미’로 대체될 예정이다.
간식 공급업체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전 고시한 HACCP(안전관리) 인증 적격업체 가운데 공모와 자체 심사 결과 ‘익산원예농협’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과일 소비 확대로 농가 지원은 물론 성장기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 간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약 4억800만원을 투입해 총 60개교·6천506명에게 약 20만9천271개의 과일 간식을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