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2021 도서관 상주작가’ 공모사업에 유은희 시인이 익산청소년수련관 그루터기작은도서관 상주작가로 선정됐다.
도서관 상주작가 사업은 전국의 공공도서관에 문인이 상주하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인의 일자리 및 안정적 창작 여건 제공을 통해 해당 지역의 문학 수요 창출 모색을 위해 추진됐다.
유은희 시인은 익산 그루터기작은도서관에 상주하면서 청소년들에게는 ‘시시詩詩한 생각 쌓기’ 중장년층에게는 ‘맛있는 시 읽기’ ‘나도 작가다’ ‘시야, 놀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책사랑작은도서관, 선향작은도서관과도 연계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시 감상과 쓰기, 낭독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
또한 익산 시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한 뼘 시 응모’를 받아 선정된 작품과 프로그램 수강자들의 작품을 한데 묶어 결과물로 작품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유은희 시인은 “이번 상주작가 선정이 작가에게는 창작 의욕을 복 돋아 주고 지역민들에게는 작가와의 정서적 소통과 만남으로 문학을 꿈꾸는 예비 작가나 문학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지역민들과 함께 시를 감상하고 써보는 기회를 통해 작가와의 거리를 좁히고 지역의 문학 수요 창출과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유은희 시인은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작품 활동 하고 있으며 작품집으로 ‘도시는 지금 세일 중’ ‘떠난 것들의 등에서 저녁은 온다’ ‘전자책 사랑이라는 섬’ 등을 출간했으며 인문라이브러리, 청소년독서회, 시 감상과 창작 등의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