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영세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바우처를 추가로 지원한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소규모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2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소농 직불금을 수령 했고 올해 4월 1일 기준 농업 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돼있는 농가로 농가 당 3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2차 신청은 1차 신청과 달리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에 있는 농·축협은행에 직접 방문 신청하는 것만 가능하며,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해당 기간에 이의신청 심사 결과 추가 지급대상자를 포함해 1차 신청 기간에 받지 못한 지급대상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지급일과 관계없이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밖에도 바우처는 버팀목 자금 플러스(중소벤처기업부),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고용노동부), 소규모 어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해양수산부), 소규모 임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산림청) 등 유사 성격의 지원사업과 중복수급이 불가하고, 한시생계지원금(보건복지부)은 바우처 지원금을 제외한 20만원만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1차에 신청하지 못한 농가는 2차 신청 기간을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해서 농가경영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1차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지원 대상의 61%에 해당하는 1천905곳 농가에 바우처를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