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가 10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에 전달해달라며 나눔곳간에 3천만원 상당의 농산물꾸러미 300상자를 기부했다.
해당 꾸러미는 홍삼 세트를 비롯해 잡곡·삼계탕·간장 등 식품으로 구성됐으며 익산 나눔곳간을 이용하는 위기가구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될 계획이다.
이날 함께 참석한 정재호 전북지역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위기가정이 늘고, 식품 마련에 어려운 가정들을 보며 매우 안타까웠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고, 기부한 식품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구 소득이 감소해 생계가 곤란한 위기가구 늘어나고 있다”며 “위기가구의 꼭 필요한 식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소중한 마음을 담아 잘 전해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 익산시지부는 올해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 마스크 1만1천장, 나눔곳간에 성금 1천만원, 아동복지시설에 태블릿 PC 163대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