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4일 아동 소원 물품 지원사업인 ‘소원을 말해봐~’를 시행했다.
이번에 요청된 아이들의 소원 물품은 가방, 책상과 의자, 컬러 마카펜, 화상카메라, 블루투스 헤드폰, 레고장난감, 3D펜 등 총 18종으로 13명의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소원을 말해봐~’ 는 저소득 가구의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이들이 개인적 소원이 담긴 손편지를 작성해 보내면 신동 지사협이 대상자를 선정해 그 소원을 이뤄준다.
소원 물품을 선물로 받게 된 한 아이는 “갖고 싶던 선물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지금 받는 도움과 감사함을 기억하고, 저 역시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경 신동장은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니 세상이 환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꼭 알맞은 것들이 지원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마음과 형편을 살피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착한가게, 착한가정, 1인1계좌를 통해 매달 정기 기부되는 후원금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신나는 우리 동네 행복 나눔 마켓 등 4개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신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