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3일 저소득 아동 25세대를 대상으로 ‘간식먹go, 활짝웃go’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사협은 총 200만원을 투입해 대상 가구에 8만원 상당 간식 쿠폰을 분기별로 지급한다. 대상자는 지역 내 치킨업체를 통해 원하는 날짜에 쿠폰을 사용해 치킨을 먹을 수 있다.

이번 활동은 금마면 지사협이 새롭게 시행하는 특화사업으로,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 등이 있는 저소득 세대에 간식을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가정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쿠폰을 지원받은 보호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시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이렇게 지원해줘서 감사하다”며 “오늘은 모처럼 온 가족이 둘러앉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준 금마면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맛있는 치킨을 드시면서 가족과 함께 웃음꽃 피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주민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봉사를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