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가 복지 사각지대와 위기가구 발굴에 힘쓰며 마을복지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민관협력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위촉된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 2기 위원들은 읍면동 2천443명과 협약기관 15곳·452명 등 총 2천895명이며 이달부터 오는 2023년 4월까지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통리장협의회·주민자치·관계 단체 등 읍면동 위원과, 수도·전기·가스검침원, 교육복지사, 생활지원사 등의 협약기관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읍면동과 협약기관을 통해 개별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제1기‘우리 마을 행복지킴이’는 지난 2019년 4월 발대식과 위촉식을 가진 바 있으며, 시와 협력해 지역사회의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복지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 왔다.
또한 1기 위원들은 위기가구 대상자에게 지난 2019년 1천975가구·2억3천7백만원, 지난해 3천534가구·2억8천9백만원의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익산형 긴급생계지원과 나눔곳간 사업을 시행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실질, 휴폐업, 중한 질병 등 위기 사유에 처한 공공복지 사각지대의 위기를 해소하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기가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제2기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가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과 제도권의 손에 미치지 못하는 이웃을 발굴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