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농촌의 고령화·과소화를 해소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 조성을 위해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농촌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 지원과 함께 주민 주도적 발전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을 3개 분야(마을전자상거래, 시골여행, 농촌활력대학)와 18개 세부사업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분야별·단계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마을전자상거래’ 활성화 분야는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농업경영체 전수조사(DB구축) ▲농업정보 통계시스템 구축 ▲고유브랜드 개발 ▲권역별 유통거점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거리를 좁히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 고령농부터 영세농까지 안정적 농업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골여행’ 활성화 분야는 ▲시골여행 거점시설 노후환경 개선 ▲지역 어메니티를 활용한 콘텐츠와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자원조사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 매뉴얼 수립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1회성 소비를 지양하고 도시민의 지역 재방문율을 높여 농촌공동체 운영 활성화가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촌활력대학’ 분야는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핵심 주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6개 분야(마을전자상거래∙농촌관광∙마을공동체∙소셜미디어∙사회적농업∙창업아카데미)의 4단계 교육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지역주민이면 참여 가능하며 전체적인 운영은 교육 전문기관인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한다.
해당 교육 과정은 지역의 전문인력으로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료 후 분야별 다양한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농촌활력대학(www.daeroum.kr) 홈페이지에 접속 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분야별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에 시는 지역의 특색 있는 마을 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프로그램 기획·진행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정인 ▲파티플래너 1급 자격증 교육 과정(이달부터 진행 중) ▲제2기 농어촌체험지도사 양성 교육과정(오는 7월 중 진행 예정) 등을 운영한다.
박종수 미래농정국장은 “이번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침체돼 있는 농업∙농촌 지역에 신유통체계를 구축하고 도∙농 교류를 통한 상생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농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70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지난해 11월 농식품부의 승인 후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