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서동농촌테마공원 내 봄맞이 새 단장을 통해 시민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시는 서동농촌테마공원에 있는 전통농경체험관 내 실내 재정비와 이야기 동산의 계절 꽃 식재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전통농경체험관에는 제기, 팽기 등의 전통 놀이기구와 새끼틀, 써레, 홀테 등 전통농기구, 맷돌, 돌확, 병아리어리 등 전통 생활용품 70여종을 새롭게 전시해 어른들의 과거 농경문화에 대한 향수와 어린이들의 체험·관찰을 위한 교육 공간을 마련했다.
서동선화 이야기동산은 지난 가을부터 8천여본의 꽃잔디를 지속적으로 보식·이식해 기존보다 촘촘하게 만개한 꽃잔디 경관을 조성했다.
이어 무궁화동산 가꾸기 사업을 통해 아사달과 사임당, 화양목, 영산홍과 같은 다양한 무궁화품종부터 우리나라 국화 등 총 4천300여주의 꽃 식재로 동산을 다채롭게 꾸몄다.
이밖에도 지난해 3월부터 개관한 동물체험관(액션하우스)은 알파카, 사막여우, 비단구렁이 등 250여마리의 동물을 보유하고 있어 동물체험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가정의 달인 오는 5월 1일부터는 입장료 할인이 적용돼 지역주민 이용의 경우 20%에서 30%로 확대해 5천6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지친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위로받고 서로 응원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계절 꽃 식재 등 경관조성과 편의시설보강 등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