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결핵 발생·사망률이 높은 어르신들의 결핵 발병 예방과 조기 차단을 위해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만65세 이상 어르신(1956.12.31.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무료로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과 아파트 등을 방문해 흉부X선 검사(실시간 영상판독)를 진행하며, 유증상자의 경우 객담검사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검진 결과 결핵으로 진단되면 환자 관리를 통해 꾸준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유소견자의 경우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2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 가래 등 결핵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결핵은 기침, 대화 등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해 쉽게 결핵이 생길 수 있으나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빨리 발견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유행 파급력이 높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조기 발견을 위해 증상여부와 상관없이 매년 1회 주기적 결핵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안내는 익산시보건소 결핵관리실(☎859-4836, 4878)로 문의하면 된다.